의류패션·중견기업 발전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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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중견기업인 오찬 간담회’

한국의류산업협회 최병오 회장<사진>은 지난 15일 ‘청와대 중견기업인 오찬 간담회’에 참석, 의류패션업계와 중견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 강화 및 정부차원의 관심과 노력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이날 최 회장은 한국의류산업협회 기업 대표단으로 참석해 우리 기업들에게 실효성 있고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대책 발굴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최 회장은 지난 1월3일에는 지식경제부 장관과 단독 면담을 통해 ‘부산 패션봉제지원센터 건립사업’과 한·미 FTA 최대 수혜품목인 ‘양말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서는 그간 중견 기업 정책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08~10년간 총 380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상장했고 벤처 천억 기업도 07년 102개 대비 3배로 증가한 315개 수준에 이르렀다. 11년에는 사상 최대인 84개사가 벤처 천억기업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정부는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가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중소, 중견 기업의 R&D에 대한 지원 비중을 확대해 중견기업 성장·혁신 촉진 시책을 집중 발굴하고 ▶성장을 가로막는 부담을 합리적 범위에서 완화하며 ▶글로벌 전문기업 클럽 결성과 우수 중소, 중견기업 알리기 등을 통해 우수 인재가 중견 기업을 찾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들이 적극 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관계 부처는 이들이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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