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기업 그루폰코리아(대표 황희승)가 지난 5일 패션 쇼핑 네트워크 ‘그룸(Groom, www.groom.kr)’을 런칭했다. 이곳은 개별적 패션 상품 판매에서 더 나아가 패션 스타일 제안을 지향하는 패션 종합몰이다. 백화점 브랜드, 디자이너 상품, 소호 제품 등을 한 자리에서 소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의 믹스매치를 통해 감각적 룩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그룸’은 배송상품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품목이 ‘패션 상품’이라는 한국인 쇼핑 특성을 반영, 전 세계 그루폰 지사 중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게 됐다. 이곳에서 패션 디자이너 최범석, 고태용, 강동준, 홍은주 등 서울 컬렉션 디자이너와 스타일리스트가 다수 참여해 스타일을 제안, 전문성을 가미할 예정이다.
그루폰코리아는 “현재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룸’의 패션 상품 역시 그루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수출 기회를 얻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룸’은 SNS를 적극 활용하는 소셜커머스의 특성을 공유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핀스파이어’, ‘스타일쉐어’ 등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패션 SNS 서비스와의 제휴를 통해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수익금 기부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황희승 대표는 “그루폰코리아는 한국 소비자의 패션 상품에 대한 관심과 스타일링 팁에 대한 높은 니즈를 반영해 ‘그룸’을 런칭하게 됐다”며 “‘그룸’이 국내 소셜커머스 업계에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루폰코리아, 패션 종합몰 ‘그룸’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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