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3% 감소 14억2000만 달러
4월 섬유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14억2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들어 섬유류 수출은 1월 감소(-6.2%), 2월 증가(19.5%), 3월 감소(-6.6%) 등 들쭉날쭉하는 양상을 보여왔으나 2개월 연속 감소는 처음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기준 4월 누적 수출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50억7500만 달러로 마이너스 전환됐다.
수출 감소 요인으로는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섬유 수출 감소와 전년 동월 수출 호조(14.8억 달러, 월간 기준 최대)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FTA가 체결된 미국과 EU 수출은 각각 17.2%, 4.0% 증가했으나 對中 수출은 -9.7%로 역신장했다.
지난달 20일 기준 섬유류 수출은 총 9억3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섬유사와 제품은 각각 9300만 달러(2.7%), 1억7600만 달러(11.1%)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주력 품목인 직물은 5억8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동기간 섬유류 수입은 6억5300만 달러로 13.4% 줄어들었다. 섬유사 1억2200만 달러(-42.0%), 직물 1억500만 달러(-13.4%), 제품 4억700만 달러(0.7)를 기록했다.
4월 우리나라 전체 수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463억 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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