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초경량 스포츠·레저 제품 생산업체인 에스티원창이 ‘12년 월드 클래스(World Class) 300’ 프로젝트 대상업체로 섬유기업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난해 30개사에 이어 올해는 37개 업체를 선정했고 지속적 혁신성, 글로벌 진출 역량,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선별했다.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 중견 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3개년 평균 R&D 집약도 4.6%로 미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R&D 투자를 하는 기업들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평균 수출 비중 46%로 현재에도 세계 무대에서 주력 제품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5개년 평균 매출 33.3%라는 높은 성장세를 달성하고 있다.
37개 기업들에게는 코트라,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등 15개 기관이 협의체를 통해 기술개발, 해외진출, 금융 등 맞춤형 패키지가 지원된다. 5년간 최대 75억 원의 R&D 자금 지원, 맞춤형 마케팅 로드맵 수립 및 해외 마케팅 지원이 골자다.
기업별 성장전략 이행점검과 성과 조사를 통해 정당한 사유 없이 스스로 정한 성장 전략을 이행하지 않으면 차년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도 뒤따른다. 종합평가위원장인 박오수 서울대 교수는 “후보 기업들이 실제 월드 클래스 기업으로 성장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인지를 집중적으로 평가해 최종적으로 37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 기업들은 평균 매출액 2076억 원으로 매출액 500억 원 이상 1000억 원 미만 기업들이 가장 많이 분포됐다. 에스티원창의 매출액은 402억 원이다.
초경량 스포츠·레저 제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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