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계속 대화하기로
미국 여성 의류 브랜드인 탈봇(Talbots Inc.)은 사모펀드인 시카모어 파트너스의 인수 제안에 대해 지난주 계속해서 논의를 해 왔으며 그들의 배타적 계약 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5월5일부터 시작된 양사간 대화는 이달 15일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시카모어의 비구속적 제안은 22일까지 연장됐다. 시카모어는 지난주 주당 인수 가격을 3.05달러로 올리는 두번째 제안을 했다. 작년 12월 주당 3달러를 제안했으나 탈봇은 이에 대해 ‘불충분’하며 ‘현저하게 낮게 평가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미국과 캐나다에 5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탈봇은 4분기 순 손실이 전년 280만 달러에서 5320만 달러로 크게 증가해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매출은 2억8940만 달러로 1.1% 하락했다. 연간 순 손실은 1억1190만 달러에 달했고 매출은 1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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