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일ITC(대표 이상기)의 네덜란드 스타일리시 캐주얼 ‘스카치앤소다’가 오는 8월 본격 런칭, 논현동 본사 1층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다.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을 전문으로 해 온 선일ITC는 내수사업 강화 일환으로 지난 2009년 ‘스카치앤소다’의 한국·중국 독점 판권을 획득, 지난 3년 여간의 시장 테스트를 마쳤다.
패션사업부 이진상 실장은 “지난 85년 탄생한 순수 네덜란드 캐주얼 브랜드로 독창적인 디테일과 자유분방한 감성, 차별화된 ‘스카치앤소다’만의 개성이 수준 높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어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특정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 ‘에이지리스 브랜드(Ageless Brand)’로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스카치앤소다’는 현재 남성라인만이 유명 편집샵 ‘시리즈’ 27개 전 매장, ‘데님바’, 가로수길 ‘G533’, 최근 오픈한 세로수길의 ‘씨에클’ 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상품력을 인정받으며 입소문을 통해 패션피플들 사이에서 매니아층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가품들이 ‘병행수입’으로 둔갑해 저가에 판매되고 있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사는 정식 루트를 통한 단독샵 오픈을 앞당겨 보다 많은 고객들이 정통성 있는 ‘스카치앤소다’를 만날 수 있도록 595㎡(구 18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
총 31개 나라 60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만큼 전 세계 일관적인 VMD를 적용하는 네덜란드 본사 매뉴얼을 완벽 구현, 오리지널리티를 살린다. 또한 매 시즌 제품에 대한 매장 직원의 스타일리스트 교육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내년 S/S부터는 여성 라인부터 키즈라인까지 풀 가동 선보인다.
마케팅은 편안하면서도 흔치않은 스타일을 선호하는 타겟층을 겨냥한 감각적인 브랜드를 표방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피력하는데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다. 이 실장은 “아시아 마켓 최초 공격적인 전개에 네덜란드 본사에서 거는 기대도 크다”며 “ 현지와의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가치를 선보이고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연령대 함께 즐기는 감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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