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로 지난 1일 해수욕장들이 한 달 일찍 개장해 섬머 상품 판매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개장 첫 휴일인 지난 3일에는 부산 해운대에 55만 명이 몰리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인파가 해수욕장으로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갖가지 기획전을 준비해 여름 매기 진작에 본격 나섰다.
아이스타일24는 오는 22일까지 ‘2012 여름 수영복 대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아레나’, ‘엘르’, ‘레노마’, ‘휠라’ 등 국내 유명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올해 유행 수영복과 비치웨어를 최고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모든 제품은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또 원피스 수영복과 수영가방 세트, 원피스 수영복과 수경, 수모가 포함된 실속세트도 준비돼 있다.
G마켓은 내달 15일까지 올 여름 최신 수영복 트렌드를 선보이는 ‘여름 수영복 대전 1탄’ 기획전을 진행한다. 제품 구매 후 포토 상품평을 등록하면 고객 추천과 조회수, 내부 심사 등을 통해 하와이 여행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AK몰은 ‘우리 아이를 위한 바캉스 특별전’을 개최해 브랜드별 최고 80% 할인해 판매한다. ‘앤디애플’, ‘월튼키즈’, ‘릴리푸리’ 등 아동 원피스 및 여름의류와 뽀로로, 로보카폴리 등 캐릭터 샌들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10여일 빨리 수영복 시즌 행사를 전개했다. 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수영복 매출이 전주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기 때문. 부산본점은 지난 8일부터, 부산 지역 나머지 3개 점포는 오는 15일부터 시즌 행사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정상상품 할인행사와 더불어 별도 행사장을 구성해 2~3만 원대의 초특가 비키니를 비롯, 이월상품도 최대 70% 이상 할인해 선보인다. 또 브랜드별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부산본점 남성스포츠팀 남승우 팀장은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함에 따라 고객들의 여름상품 구매시기도 빨라졌다”며 “본격 시즌을 맞아 다양한 여름상품 행사를 저렴하고도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수욕장 한 달 앞당겨 개장…비치웨어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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