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성장세가 둔화된 패션기업,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까? <관련기사 11면 참조>
패션시장이 침체기에 돌입하고 소비 구조조정 시대가 도래했다. 각종 글로벌SPA브랜드의 각축장이 된 한국마켓, 위기극복의 해법은 무엇인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한국패션협회가 ‘한국패션마켓트렌드 2012’ 세미나를 지난 3일 섬유센터3층에서 개최, 250여명의 업계 종사자들의 시선과 청각을 집중시켰다. 이번 세미나에서 패션시장(의류에 구두, 가방 포함)은 전년대비 4.8% 신장할 총 37조6381억원으로 전망했고 상반기 패션기업들은 외형상 보합내지 소폭 신장했지만 영업, 경상이익면에서는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한 것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만화를 통해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패션업계가 이제까지의 고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실적악화를 우려, 세일과 할인행사, 생산량 증가등을 자행해 온 것이 오늘의 결과를 낳게 했다고 보고 불황타개를 위해서는 근시안적 대안으로 브랜드 가치를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기업들이 ‘성장의 덫’에 갇히지 말고 미래를 향한 건전한 경영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을 주지시키고자 했다.
전체 패션시장은 총 37조 6381억원, 의류시장은 3.5% 성장으로 30조 32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남성복부문과 캐주얼의 역신장과 여성복의 보합세에 이어 스포츠와 외투류, 유아동복, 내의류, 가방, 신발등은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제시했다. 이어서 기업은 불황극복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의 혁신을 단행하고 기업의 경영 건정성 강화를 통해 선진화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섬산련·패션협·지경부, 2012 한국패션마켓트렌드, 열띤 청강 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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