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들어 국내 화섬사들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줄어들고 있다. 웅진케미칼(대표 박찬구)은 지난 3일 2분기 매출이 2511억 원을 기록, 작년보다 4.9%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8억 원, 39억 원으로 9.9%, 25% 감소했다. 같은 화섬 업체인 휴비스는 7월 말 공시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6.7% 감소했다고 밝혔었다.
웅진케미칼은 “지난 2분기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원료가 하락으로 화섬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전분기와 비슷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필터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요인으로 가정용 필터부문이 꾸준한 호조를 보이고 있고 원면과 원사부문은 고수익성 차별화 제품 위주의 판매 전략으로 인정적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웅진케미칼 섬유사업부문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 위주의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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