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섬유전시회인 ‘이트마(ITMA 2015)’는 ‘지속 가능한 혁신’을 주제로 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다. 유럽섬유기계협회(CEMATEX) 스테판 R 콤스 대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드라이브는 진보된 비즈니스 실천과 통합되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키워드로 섬유 및 의류 산업분야 가치 사슬을 위한 친환경 솔루션 증진과 실천을 위해 책임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업체는 1400여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도 개최된다. CEMATEX 마리아 에이브리 사무총장은 “최초로 ‘세계 섬유 정상회의 및 지속가능한 섬유지도자 원탁회의’를 개최한다”며 “이 회의는 참여업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고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을 위해 지속가능한 혁신을 주제로 컨퍼런스와 워크숍이 열리며 R&E(연구 및 교육) 분야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트마 주관사인 MP인터내셔널 CEO인 실비아 푸아는 “이트마는 지난 60년 동안 산업 경쟁을 촉진시켜 왔다. 사고방식의 변화뿐만 아니라 혁신적 기술이 환경 지속 가능성에 핵심역할을 해 왔다”고 강조했다.
MP인터내셔널은 CEMATEX 및 참여기업들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최대한 이익이 돌아가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밀라노는 2015년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이트마를 5번째 개최하게 됐다. 전시회가 열리는 ‘피에라 밀라노 로(Fiera Milano Rho)’는 34만5000sm의 규모로 세계 최대 전시면적을 자랑한다. 10개의 컨퍼런스 홀을 비롯 레스토랑, 바와 커피 하우스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마시밀리아노 쿡사스가 디자인한 이 전시장은 밀라노 서쪽에 있고 전용 지하철역으로 연결돼 있으며 1만4000대의 주차 면적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5년 10월 열리는 월드 엑스포(World Expo 2015)의 개최 장소이기도 하다.
1400개社 참여, 밀라노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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