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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패션 트랜드가 변화되고 있
는 가운데 최근 쾌적기능이 겸비된 아웃웨어용 소재가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코오롱(대표 조정호)이 개발에 성공한‘LSCF(Latent
Sprial Crimping Filament)’는 인체의 동작에 대한 반
발성과 세련된 실루엣을 아웃웨어용 소재까지도 발현시
킬 수 있는 획기적인 잠재권축사다.
기존에 사용되던 신축 특성을 부여할 수 있는 소재로
스판덱스, 가연가공사 등이 있었지만 주로 인너웨어나
후직물 용도로 사용됐고 아웃웨어용 소재로서는 부적합
했다.
반면 코오롱의‘LSCF’는 구조면에서 기존의 잠재권
축사와 큰 차이는 없지만 다량의 무기입자를 함유시킨
폴리에스터 폴리머를 사용, 드레이프성이 우수하고 파
스텔조의 색상을 얻을 수 있는게 특징이다.
또한 폴리머 중합도 제어기술에 의해 2종류 폴리머의
열수축차를 발현시키기 때문에 최종 가공 원단 수축율
을 25% 이내로 유지시킬 수 있는 특성도 겸비했다.
‘LSCF’는 제직·제편 후 후가공 공정의 열처리에
의해 3차원의 미세한 크럼프를 형성, 원단의 고유 특성
이 발현돼 원사의 공정성 역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
다.
한편 ‘LSCF’의 용도는 아웃웨어용 뿐만 아니라 사
가공공정 및 원단제조공정과의 복합화를 통해 신축기
능, 독특한 표면효과 및 반발성과 같은 촉감을 목적에
따라서 표현할 수 있어 향후 다양한 용도로 그 사용범
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