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장 인수, 亞 공략 전초기지 활용
웰크론(대표 이영규)은 지난 7일 극세사 클리너 및 기능성 침구 생산을 위해 베트남 공장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총 292만5000달러(약 33억 원)를 들여 베트남 호치민 인근 롱탄사업공단에 있는 토아라이팅 베트남 법인을 인수했고 향후 극세사 섬유제품 생산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웰크론은 연면적 4만2000㎡ 규모의 공장을 연간 2400만 장 이상의 극세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첨단 공장으로 탈바꿈시켜 올 10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극세사 클리너 뿐만 아니라 기능성 침구, 위생용품, 방탄복 등으로 생산 분야를 넓히고 전세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 또 현지 법인 설립으로 베트남 내수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영업망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고가 품목은 국내 생산을 통해 한·EU, 한·미 FTA 혜택을 받고 중저가 품목은 베트남 생산을 통해 GSP(일반특혜관세제도) 혜택을 받아 미국이나 유럽 수출 제품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출 물량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해외 법인 설립을 계기로 원가 경쟁력과 생산능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세계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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