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0억 원 수입대체 효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이춘식)이 덕우실업과 지에스케이, 한남기업 등 지역 업체와 공동으로 310℃ 이상의 고온에서도 견뎌내는 수퍼섬유 벨트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 수퍼섬유 벨트 시장규모는 4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전량 선진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반 강화직물과 원착 에어텍스처드 얀(자동차 시트용)의 개발과 상용화에 이어 잇따른 개발품의 상용화가 이어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개발의 핵심은 아라미드 섬유로 레노(leno) 직물을 직조해 고어텍스 성분과 동일한 성분의 코팅액을 처리하는 기술. 일반섬유는 400℃ 이상의 고온 공정 처리가 불가능하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측은 이번 기술개발로 연간 50억 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막 구조체 분야의 용도 확대를 통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개발 개가는 ‘수퍼소재 융합 제품 산업화사업’의 ‘기반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이룬 것으로 수퍼소재 제품화사업의 성과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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