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대표 최제성)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중국 선양에 첫 직영 로드샵을 오픈했다. 지난 5일 선양 서탑지역에 문을 연 선양점은 연면적이 463㎡(약 140평)규모의 대형매장이다.
1층 트라이 전문샵, 2층 란제리 쇼룸으로 매장을 꾸몄으며 ‘트라이’를 비롯해 ‘크리켓’, ‘앤스타일’, ‘샤빌’ 등 다양한 브랜드로 제품을 구성했다.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패밀리 내의 컨셉으로 중국 내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가 될 전망이다. 이달 출시하는 화장품 ‘퍼플나인’도 매장 내에 따로 코너를 마련해 현지 반응을 살핀다.
쌍방울은 지난달 말 상하이 2호점과 내몽골점을 잇따라 오픈했으며 상하이 2호점은 스카이몰, 내몽골점은 후허하오터 중심가에 각각 문을 열었다. 이로써 지난 4월 상하이 1호점을 오픈한 이래 5개월 만에 중국에 13개 매장을 확보했으며 올해 안에 3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해 약 2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80개, 2015년까지 430개로 매장을 늘릴 방침이며 선양점을 중국 동북 3성 시장을 개척하는 교두보로 활용한다. 중국 외에는 캄보디아와 베트남에 4개의 매장을 두고 있으며 내달 중순 미국 버지니아주에 미주지역 1호점이 개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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