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美 섬유·의류 원산지 검증방식 등 제공
한미 FTA 활용을 위한 통합무역정보시스템 ‘트레이드 내비(www.tradenavi.or.kr)’가 지난 8일부터 정식으로 미국 정보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트레이드 네비’는 한·미 FTA 원산지와 관련해 섬유·의류 원산지 검증방식을 비롯, 원산지 포괄증명서 활용 방법, 특정산업에만 적용되는 원산지 결정 기준 등의 정보를 담았다.
지난 1월 EU 정식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지난 2월부터 관세율 정보 등 미국과 관련된 일부 정보는 제공돼 왔으나 품목별 규제정보, 무역통계, 수출지원 정보 등이 포함돼 있지 않아 정보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정식서비스 오픈으로 수출 기업들은 미국의 관세율정보 및 규제정보, 수출지원 정보를 한번의 검색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원클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달부터는 지난 6월 EU집행위와 체결한 무역정보 DB교환 MOU에 따라 제공받은 EU 무역 정보도 제공된다. EU 27개 회원국별 관세율, 품목별 법적 요구사항, 수입통관 절차적 요구사항 등 구체적 정보들이 공개된다.
지경부는 우리나라와 교역 규모 및 FTA 체결현황을 감안해 작년 EU, 올해 미국 및 인도, 아세안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내년에는 중국, 대만, 홍콩, 2014년에는 일본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트레이드 내비는 올 1월 서비스 개시후 8월까지 누적 사용자수 19만명, 44만 페이지 뷰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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