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물 고품질 아이템으로 승부
국내 교직물 염색부문에서 손꼽히는 대표기업. 나일론 및 폴리에스터를 비롯, 면 교직물 등 각종 교직물 염색부문에만 30년간 노하우를 축적한 이 회사 백승호 대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엔지니어로 출발,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오른 대표적인 성공사례이기도 하다. 교직물 부문 전문가이자 CEO인 백사장이 이끄는 앤디아이는 매년 신제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09년 79억 원에 머물던 매출액을 지난해 120억 원으로 끌어 올렸다.
염색가공만 해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백사장의 소신에 따라 직물수출과 개발, 염색가공을 병행, 지난해 49만 5000 불의 완제품 수출 실적을 보이며 전년 대비 25% 신장세를 기록했다. 고급 아이템만 골라서 염색하는 고집도 소문나 있다. 폴리에스터, 나일론, 아세테이트, 레이온, 면 등 화섬과 자연섬유 교직물의 고품질 아이템은 앤디아이로 통한다는 공식까지 나올 정도다.
최근에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7데니어~10데니어에 이르는 고밀도 직물의 염색을 개발하기 위해 일본산 염색기를 도입하는 등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과 노력, 성장세를 인정한 대구광역시는 올해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앤디아이를 선정, 설비도입과 기술개발, 마케팅사업, 금융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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