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맞춤양복 우수성 해외에 알려
1989년 문을 연 체스타필드 테일러(대표 이동만)는 한국 남성들의 품격과 품위를 업그레이드 해온 맞춤양복점이다. 이동만 대표는 단순히 서양복식의 재현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감성과 기술을 연마하는 동시에 맞춤양복업계의 자질향상과 기술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동만 대표는 2005년부터 한국남성컬렉션에 작품을 출품해 국내 맞춤남성복 유행을 선도하고, 소재의 다양화에 힘써 업계 매출증대에도 기여했다. 양모 외에도 특수소재로 만든 양복을 개발해 기성복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과시했다. 또한 간절기 착용에 적합한 가벼운 코트의 고유 제작법을 개발해 회원들에게 보급하고 대중화에 앞장서기도 했다.
올해에는 한국 남성복 기술경진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일반은 물론 재소자 부문까지 심사를 맡아 활동하며 국내 기술향상에도 일조했다. 또한 전국양복인 수련대회 준비위원장을 역임해 대회의 성공을 주도했으며, 지방지부의 양복 원부자재 유통실태와 현황을 파악한 자료를 전수하고 기술교류를 확대해 전국 양복점 기술의 상향평준화에 힘썼다.
해외에서도 한국 맞춤양복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2008년부터 매년 대만양복협회에 기술을 전수하고 국내 업체의 대만 시장 진출을 도왔다. 아시아 주문양복 연맹총회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아시아 기술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위를 선양하기도 했다. 최근 국제 기술시범대회에서도 한국 대표로 참가해 여타 아시아 국가보다 뛰어난 작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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