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졸업자 ‘패션업계 취업’ 쉬워진다
고교 졸업자 ‘패션업계 취업’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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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국내 의류·패션 업계도 고등학교 졸업자에 대한 취업 문호를 넓히고 아울러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이 장려될 전망이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와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이대영)은 지난 17일 섬유센터에서 ‘특성화고 산업인력 양성 및 취업률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의산협은 이를 계기로 서울시 교육청 산하 5개 의류패션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의류·패션 분야 관련기업에 고졸 채용 확대와 취업 활성화에 적극 앞장선다.

▶의류업계 고졸 채용 확대와 고졸 취업자 능력계발 여건 조성, 능력 중심의 인사·승진 문화 조성 ▶특성화고 학생들의 의류 산업 분야 취업 장려, 기업 인식 개선 ▶산하기업체의 고졸채용 구인정보와 특성화고 구직학생 정보 제공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뒤따를 예정이다.

양 기관은 올 하반기부터 특성화고 학생의 의류·패션 분야 채용 확대와 지속적 협력을 강화하고 이 분야 취업 수요와 공급 불일치 해소 방안 마련을 최우선 핵심 과제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의류·패션분야 협의회를 정례화하고 중소기업 관련 분야에 대한 분야별 취업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에는 세그루 패션디자인 고등학교, 성동 글로벌 경영 고등학교, 서울 디자인 고등학교, 예일 디자인 고등학교, 아현 산업정보 학교 등 5개 의류패션 특성화 고등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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