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무역의 날’이 기존 11월30일에서 12월5일로 변경, 시행된다. 이는 작년 12월5일 우리나라가 글로벌 금융위기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세계 9번째로 무역 1조달러 달성한 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수출만이 아닌 무역의 균형발전과 세계속 한국무역의 위상을 알린다는 차원에서 올 초부터 무역의 날을 12월5일로 변경하는 것을 건의해 왔다.
정부는 ▶‘수출’ 실적이 아닌 ‘무역’ 실적을 기준으로 기념일을 변경한 취지 ▶우리나라가 세계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역사적 의미 ▶향후 무역 2, 3조 달러 도약이라는 미래 지향적 의미 부여를 위해 대통령령 개정절차에 따라 입법 예고,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날짜를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988년 1000억 달러 돌파를 시작으로 2005년 5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작년에는 1조 달러를 달성했다.
무역의 날은 1964년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한 11월30일을 ‘수출의 날’로 지정해 기념해 왔다. 1987년에는 수출과 수입을 함께 진흥해 무역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는 취지에서 무역의 날로 명칭을 변경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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