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렐코리아(대표 김선정)에서 전개 중인 수입 여성복 ‘라우렐(Laurel)’이 유통 볼륨화를 본격화한다. 기존 세계적 브랜드 ‘에스카다’의 세컨 브랜드로 가려졌었던 독일 브랜드 ‘라우렐’은 작년 초 라우렐코리아가 설립되면서 국내 전개권을 인수, 단독 브랜드로 재조명받게 됐다.
신세계 바이어 출신의 영업총괄 박상욱 부사장과 굴지의 수입브랜드에서 바잉 MD로 경험을 쌓은 김선정 대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공략과 인지도 확립에 적극 나섰다. 이미 20여년 간 국내에 선보이며 탄탄한 마니아층과 상품력을 검증받은 ‘라우렐’은 현재 신세계 강남점·본점·경기점,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에 입점해있다.
김선정 대표는 “패션에 대한 감각과 소비력을 갖춘 40~50대 여성의 니즈를 만족시킬만 한 유럽 감성 특유의 풍부한 컬러감과 단품 중심의 다양한 크로스코디를 할 수 있는 캐주얼한 아이템이 강점으로 ‘포스트 커리어’를 지향한다”며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중년층들의 구매력을 충족시켜줄만한 신선한 상품 제안과 고급스러운 머추얼리즘 세대 취향을 완벽히 반영한 상품구성이 특징이다”고 밝혔다.
‘라우렐’은 브랜드 성격과 맞는 점포 확장에 주력하면서도 향후 15개 이상의 무리한 유통 확대는 지양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수입 브랜드의 단점을 보완해 아시아 체형에 맞는 34~40까지의 폭넓은 사이즈 스펙과 접근성을 높인 가격대로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우렐’은 최근 적극적인 소비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중장년층을 겨냥하면서도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적절히 믹스한 퀄리티 높은 디자인으로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라이센스 상품도 일부 선보여 국내 시장에 맞는 시즈너블한 아이템 보강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이는 소재까지 독일 본사에서 철저히 관리할 정도로 품질과 상품, 컬러감에서 까다로운 공정을 거친 상품으로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잃지 않는데 초점을 맞췄다. 김 대표는 “젊은 감성을 부각시키면서도 젊은 세대 옷과는 확연히 다른 품격과 고급스러움을 보유한 브랜드로 중년층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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