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발전기금 기본재산으로 편입, 수혜대상 늘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의 장학사업이 내년에는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섬산련 장학재단은 지난달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3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과 장학재단 정관 변경을 승인·의결했다.
장학재단은 올해 재단발전기금 11억7145만 원이 조성됐고 특지장학기금 5000만 원, 지정장학기금 221만 원이 약정됐다. 이중 재단발전기금을 기본재산으로 편입, 기본재산은 11억7145만 원으로 늘어났다.
재단발전기금은 장학금이 아닌 관련 사업에 투입될 수 있는 돈이지만 기본재산으로 편입되면 장학금 지급 이외 목적에는 쓸 수 없어 사실상 장학금 수혜 대상이 늘어나게 된다. 장학재단 류선희 과장은 “원금을 쓰느냐 이자를 쓰느냐의 차이지만 기본재산으로 편입하면 운용 수익이 커지므로 이 수익으로 장학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섬산련, 벤텍스, 태평직물, 팬코, 콜핑, KOTITI, 한국자카드섬유연구소, 정헌재단, 삼일방장학재단의 장학기금과 올해 장학재단 목적 사업비 2400만 원을 포함해 총 3억1900만 원이 편성돼 올해에 비해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노희찬 이사장은 생활속에서 기금조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섬유패션인 등반대회’, ‘섬유패션사랑 기업카드’ 사업에도 업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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