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틱 텍스타일’이 온다
‘코스메틱 텍스타일’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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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친환경 소재 각광
인터필리에르 홍콩 집중 조명

이탈리아 환편 직물 선두 기업인 유로저지(Eurojersey)는 최근 박테리아 기반의 악취 성분 발생을 억제, 신선함과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코스메틱 텍스타일(cosmetic textile) 제품군을 발표했다.

세계적 기능성 소재 기업인 쉘러(Schoeller)는 작년 9월 개최된 이트마(ITMA)에서 웰빙과 치료(therapy) 및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신규 의료용 섬유소재인 ‘아이-로드(i-Lord)’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작업복과 스포츠웨어용 시장이 주요 타깃으로 의학적 치료에 필요한 의약 물질을 독립적으로 공급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렌징(Lenzing)은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항균 효과를 지닌 Tencel-C를 출시했다. 게 껍질에서 추출해 만든 키토산 섬유로 피부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신기술과 녹색성장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코스메틱 텍스타일이 뜨고 있다.

안티에이징, 슬리밍 등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에 힘입어 관련 시장은 연평균 35%의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폭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코스메틱 텍스타일은 주로 유럽을 중심으로 개발돼 아시아에서는 기술이나 효과, 제품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실정.
인터필리에르 홍콩은 내년 3월26~27일 양일간 열리는 홍콩 전시회에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코스메틱 텍스타일 시장을 집중 조명한다.

이 전시회에서 ‘센서티브 패브릭(Sensitive Fabrics)’으로 유명한 유로저지는 뷰티 크림을 입는다는 컨셉의 원단인 ‘Sensitive Fabrics A-more’를 출품한다. 피부와 수분에 탄력을 더해주는 기능을 가진 ‘Sensitive Ultra Light Firming’도 주력 상품이다.

또다른 이탈리아 기업인 카비코(CARVICO)는 ‘그린 비전’이라는 친환경적 비전을 기업이념으로 친환경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내년 전시회에 Acqua, Fuoco 등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전시한다.

홍콩에 있는 부직포 업체인 HK Bonding은 재활용된 친환경 원료를 사용할뿐만 아니라 개발 및 생산 전 과정에서 친환경 가치를 고수하는 기업이다. 파이버 필의 본딩 제품, 라미네이션 기술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의 세계적 섬유기계 제조업체인 칼 마이어(Karl Mayer)는 작년에 개발한 최신 E-50 기술을 공개한다. 고 퀄리티, 섬세함, 세련미를 가진 E-50 게이지 원단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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