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이패션비즈센터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사장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안재상 수석연구원<사진>을 임명했다. 또 이날 이사회는 정부 기관의 당연직 이사 2인을 포함한 기존 이사진 5인을 대폭 교체, 법인이 보유한 기술 상용화 및 사업화를 중점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수도권 주요 상권 8개 지역에 소비자 신체를 측정할 수 있는 3D 계측 센터 구축에 전력할 계획이다. 또 선주문, 후생산 방식의 엔지니어링 기술과 제조기반을 단계적으로 개발·구축해 해당 기술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임 안재상 이사장은 인하대학교 섬유공학 학위를 수료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의류스웨터 기술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의류 및 봉제공정, 스마트 섬유 등 전통 섬유 뿐만 아니라 섬유·IT 융합분야에서 20년 이상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해 온 섬유패션 IT융합 전문가다. 아이패션비즈센터는 그동안 실적 부진에 시달려 왔고 이번 인사는 문책성에 가깝다는 업계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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