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140억원 효과 기대
4043개社 연 653억 혜택
백화점 대형마트 5개 홈쇼핑이 3~7% 판매수수료를 인하하자 140억원이 절감됐다. 지난 2011년 9월 11개 대형유통업체 최고경영자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간담회에서 판매수수료율 인하를 약속한 결과다.
3개 백화점 및 3개 대형마트의 종전 인하 효과분까지 포함할 경우 총 4043개 납품업체가 연간 653억원의 수혜를 받았다. 대형유통업체들의 판매수수료 인하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및 발전에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판매수수료 하향안정화와 중소 납품업체들의 자금난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면세점과 업태별 차상위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판매매수수료 인하 자율결정사항 이행여부를 오는 3~4월 점검할 방침이다. 지난 연말까지 대형유통업체 19개와 납품업체 877개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혐의사항에 대한 서면실태조사는 이달 중 발표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형유통업체들이 판매수수료 인하분을 납품업체들에게 강제 추가부담하거나 판매수수료율을 이전수준으로 환원시키는 풍선효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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