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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유통으로만 여겨졌던 멀티샵(단일점포내 다브랜
드입점)이 2천년을 맞아 특화된 샵들의 등장으로 다시
부상되고있다.
「우들스」 「스프리스」 등 스포츠의류, 용품을 중심
으로 전개, 멀티스포츠브랜드샵에서 이제 인기스포츠리
그나 자체브랜드의 캐주얼, 신발 등으로 멀티개념이 확
대되가고 있다.
마치 의류유통에서도 액세서리와 같은 전문점형태가 늘
어나고 있는 것.
대표적인 예가 F/W 「MLB」에 이어 美 스포츠가운데
최고인기인 「 NHL」, 「NFL」의 3대 리그 약 90여
개팀의 의류와 용품을 전개하는 「WWS」. 또한 지난
S/S 자체캐주얼브랜드 「툴」, 「라크로스」와 직수입
「챔피언」으로 독자멀티캐주얼샵을 시작, 성공적인 평
가를 얻고있는 「채리어트」가 있다.
최근에는 신발수출전문기업 보생을 주축으로 타겟층을
세분화하여 14개 브랜드의 차별화와 전문화를 기한
「큐다스존」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 관련기사 8면
이같은 멀티샵성장의 기대감은 「우들스」가 연초에 비
해 유통-매출에서 수백%에 이르는 성장을 보이며 대대
적인 마케팅활동을 펴고「스프리스」가 흑자원년달성을
목표로 하는데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비효율브랜드의 과감한 철수는 물론 원칙적으로는
수익성이있는 제품 혹은 브랜드에 대해 문호를 활짝 열
고있어 관련업체들의 입-퇴점이 가능해져 또다른 판로
로서의 역할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