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대표 최제성)이 향후 2년간 북한에서 의류 임가공이 가능해졌다. 중국 지린성에 있는 쌍방울 길림트라이방직유한공사는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중국에서 북한 임가공 허가를 받은 업체는 중국 2개사, 일본1개사, 한국 1개사로 총 4개 업체다.
쌍방울은 한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생산규모와 품질 등이 감안된 선정으로 알려졌다. 쌍방울은 이로써 북한의 양질의 노동력과 값싼 임금으로 품질 향상과 경비 절감을 기대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쌍방울 길림트라이 생산공장은 지린성 훈춘에 위치해 있으며 11만4000㎡(약 3만4000천평)규모로 1995년 설립됐다. 방적, 편직, 염공, 재단, 봉제에 이르는 제반 생산설비와 첨단 품질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종업원은 10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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