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 섬유 특허 일본이 주도
PLA 섬유 특허 일본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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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2위권, EU 3위

PLA 섬유는 세계 각국에서도 산업계에 친환경 제품의 개발을 독려하고 있는 품목이다. 특히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서지기 쉬운 물성을 개선하기 위해 탄성 PLA 소재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연질 특성이 보완된 탄성 PLA 소재 개발이 이뤄지면 의류 및 생활용 범용소재와 산업용 섬유 제품 등으로 다양한 용도 전개와 신시장 창출이 기대된다.

현재 이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는 일본이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분석한 PLA 기반 환경 분해성 탄성사 기술 개발 분야의 국적별 특허동향에 따르면 일본이 분석 대상 국가 출원 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한국이 미국에 간발의 차이로 앞서 있고 EU가 그 다음 순위를 보이고 있다.

특허 보유 순위 상위 20개 기업을 국적별로 분류하면 일본이 13개사로 가장 많고 한국(2), 미국(3), 이스라엘과 중국(각 1) 분포를 보이고 있다.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일본 도레이(TORAY)로 일본 자국에서만 144건을 갖고 있다. 한국과 미국에는 각각 13건, 9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데이진(TEIJIN), 가네보(KANEBO) 등 일본 기업들이 최상위권에 분포해 있고 미국 킴벌리(KIMBERLY CLARK) 등이 그 다음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일모직이 가장 앞서가고 있다. 한국에 11건, 미국과 일본에 각각 2건, 3건을 갖고 있다. 코오롱은 한국에만 5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PLA 섬유에 탄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공중합체 형태나 혼성섬유, 조성물 형태로 탄성을 부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산기평은 PLA 섬유의 분자구조를 변경해 개선된 탄성 능력을 갖는 PLA 섬유를 개발한다면 국내외에서 용이하게 지적재산권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PLA 섬유 개발은 일반과제로 주관기관과 참여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주관기관 형태가 중소·중견기업 단독인 경우 정부 출연금 지원 비율은 연도별 사업비의 75% 이하이며 연도별 민간 부담금 현금 비율은 민간 부담금 총액의 1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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