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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개최된 프리미에르비죵
에서 울마크가 제시한 2000/01 추동시즌의 테마는 고요
함과 조화, 평정의 무드를 반영하고 있다. 대조와 경이
의 시즌에 순모와 기능성의 울고혼방 소재들이 독립적
이면서도 신중한 디자인을 보여주며 매우 대담하고 창
조적인 소재로부터 릴렉스하고 정제된 화인한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울
마크가 제안하는 다섯가지 트랜드테마들.
【젠 틀】
멀티레이어드의 볼륨있는 군으로 부드러움을 증가시키
고 순모나 울 고혼방의 플러쉬 직물이나 파일직물이 새
롭고 스포티한 룩을 연출하게 된다.
또 코팅소재를 통해서 소재의 기술적이고 스포츠적인
특성을 더욱 강조하며 울플러스라이크라는 구조적인 새
로운 형태를 창조해내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그룹의 컬러는 퍼티, 돌, 모래등의 그레이드 파스텔컬
러들로 이루어져 있어 평온한 조화로움을 보여주게 되
며 샤벳핑크, 아니스그린, 시블루, 화이트등의 컬러들이
리버시블직물에서 강렬한 컬러대비를 보여준다.
【플레이플】
에너지, 활력, 자발적임등이 이테마의 특성으로 평염이
나 대담한 컬러패턴을 구성해내는 부클레얀이나 러스틱
효과가 선호된다.
이테마에서는 향수어린 핸드메이드 느낌을 주는 브러쉬
혹은 펠트소재의 사용으로 부드럽고 가벼운 특성이 가
장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컬러는 아웃도어에서 보여지는 비비드한 컬러들로 소나
무나 전나무의 그린컬러들이 단풍레드, 번트오렌지, 황
토빛 옐로우등의 따뜻한 가을톤의 컬러들과 어울려 쓰
인다.
【컨셉츄얼】
이테마에서는 조각적이고 건축적인 형태의 새로운 드레
이프가 제시되어 울PVA의 아주 화인한 거즈소재나 내
추럴 스트레치 크레이프직물, 포플린, 울, 실크, 혹은 부
드러운 표면효과를 위해 종이와 같은 핸들이나 콤팩트
한 라미네이트 코팅소재들이 제안된다.
또 레이저컷을 이용하여 규칙적이며 기하학적인 구조를
가능케하는 소재들도 보여진다.
컬러는 어둡고 쿨한 그레이, 다크한 카키그린, 페트롤블
루, 보르도,네이비 블루, 챠콜그레이등을 중심으로 양면
직물이나 본딩소재에 재미난 효과를 낸다.
【매 쳐】
거칠은 듯 세련되고 정제된 소재들이 캐주얼의류와 레
이어드되어 도시적인 룩을 연출해내는데 쓰인다. 주로
프레스 혹은 밀드된 브러쉬가공의 플렉효과나 메란지효
과의 직물들이 사용된다.
내추럴하고 따뜻한 컬러들이 그린이 가미된 그레이부터
올리브 컬러까지 다양한 레인지의 그린컬러와 레더브라
운, 그레이의 베이직컬러로 내추럴하고 따뜻한 컬러로
쓰여진다.
리치한 바다색그린이나 잉크 블루, 스카이블루, 호박색
등이 따뜻함을 더해주는 대조컬러로 쓰여진다.
【오가닉】
자연의 불규칙한 효과의 영향을 받아 이중직의 리버시
블직물들이 다양하게 다른 텍스쳐를 제공한다.
금속적인 요소를 채택한 로프와 헤시안효과를 지닌 코
팅소재들이 제시된다.
컬러들은 원초적인 느낌을 지닌 황마, 대마, 아마와 리
프그린의 내추럴톤의 조화를 보여주며 더 세련된 느낌
의 페트롤 블루, 보르도, 라일락 컬러들이 조화된다.
/김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