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대표 회장 취임, 전병만·김선기 상무, 전무로
패션전문기업 에스제이듀코가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해 2월25일 본사 회의실에서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갖는다. 김삼중 대표이사가 회장으로 취임하고 경영지원본부를 맡고 있는 전병만 상무와 김선기 상무가 전무로 승진한다.
김선기 전무를 비롯해 임원인사의 보직 변경은 없어 작년 5월 롯데 출신 신재호 부사장 영입 이후 임원진의 업무 분담에 안정과 내실을 기하면서 경영 승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삼중 회장의 장남 김선기 전무는 서울대학교 전산과학과를 졸업하고 IT기업에 근무하다 2001년 에스제이듀코에 입사해 전산·면세·마케팅 업무를 담당했으며, 작년부터 듀퐁사업본부장 및 경영전략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에스제이듀코는 김삼중 대표이사의 회장 취임을 계기로 패션중견기업으로서 위상에 걸맞는 조직과 시스템을 갖춰나갈 방침이며, 20주년 창립기념일인 9월1일경에 회사 비전을 재수립하고 액션플랜 및 시스템을 정비해 발표할 예정이다.
에스제이듀코는 1993년 창립 이래 패션 브랜드를 제조, 수입, 유통한 패션전문 중견기업이다. 프랑스 남성 명품 브랜드인 ‘S.T.듀퐁’ 및 프리스티지 셔츠, 타이, 언더웨어를 라이센스한 ‘듀퐁클래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 여성 컨템포러리 ‘자딕&볼테르’, 프랑스 명품 잡화 ‘란셀’, 자체 패션잡화 ‘빈치스벤치’와 ‘리즐리자’를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과 면세점, 아울렛, 온라인 등 역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며 2013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외형매출 2천억 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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