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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컨셉의 캐주얼트랜드가 대학생을 타겟으로 업그레
이드되면서 업계의 홍보정책이 이들을 겨냥, 급선회하
고 있다.
캠퍼스캐주얼의 강세에 따라 업계는 스트리트패션 주도
세력인 대학생을 타겟으로 다방면의 직접공략 정책을
펴고 있는 것.
지난 S/S 연세대와 홍익대의 축제기간중 공개 모델선
발로 화제가 된 「메이폴」은 가을 신상품 촬영에도 이
모델들로 F/W 카다로그를 촬영, 신선한 이미지를 앞세
웠고 「카스피」는 매시즌 아마추어 대학생 모델을 신
상품 촬영에 투입, 광고컷과 코디맵 제작등에 활용했다.
또 다채로운 특화 아이템으로 진캐주얼의 새장을 열고
있는 진캐주얼 「고릴라」는 힙합동아리, 모델관련학과
탐방 시리즈로 가을의 문을 열기도 했다.
이밖에 전폭적인 리뉴얼 작업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
는 「이랜드」는 대전대학교 CF 촬영에 협찬을 담당,
간접광고효과를 꾀하고 있기도 하다.
이같이 캠퍼스에서 공개적으로 선발한 대학생들을 광고
모델을 채용하거나 대학동아리를 단체로 광고컷에 등장
시키는 아마추어 대학생 모델 앞세우기는 이미 보편화
된 전략.
신상품 품평회에 의상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을 초청, 직
접소비자인 그들의 평가에 귀를 기울이거나 의상관련학
과 대학생연합체와 연계, 모니터 요원으로 활약을 기대
하는등 다각적인 타겟마케팅 개발에 주의력을 높이고
있다.
/박세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