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감 결과 주요 백화점 여성 영 조닝은 오랜만에 웃었다. 소폭의 회복세로 여성 PC의 활기를 부여했다. 쌀쌀한 날씨는 봄바람 난 여심을 막지 못했다.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를 연상케 할 만큼 화사해진 매장은 결국 여성 고객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3월 내내 궂은 날씨로 비수기가 이어지며 발길이 주춤했던 가두 상권에 비해 고객들은 봄 MD 개편으로 채비를 마친 백화점으로 발길을 돌렸다. 브랜드들은 29일부터 31일까지 브랜드데이 10%할인과 고객 초대전, 더블 마일리지 적립 등 신상품 할인 정책 총력전으로 회복세를 탄 소비심리 부추기에 나섰다. 결혼·입학·면접 시즌에 돌입함에 따라 예복 수요도 적용했다.
주요 브랜드들 전년대비 점 평균이 -18~17%의 신장률로 브랜드 간 격차를 보였다. 기존 브랜드들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한 브랜드들이 많았고 신규들은 외형 성장에 따른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점 평균 매출은 4600만 원~1억1100만 원을 기록했다.
한편, 全 백화점(빅3 기준) 매출 외형은 ‘에고이스트·시스템·오즈세컨’이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점 평균 매출은 ‘톰보이’가 1억1100만 원, ‘에고이스트’가 9700만 원, ‘시스템’이 8700만 원을 기록해 상위권에 랭크됐다.
‘에스제이에스제이’와 ‘듀엘’은 노세일에도 불구, 각각 38개, 43개 매장서 30억200만 원, 33억17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7900만 원, 7700만 원의 점 평균 매출을 올려 조닝내 선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