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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패션(대표 손영호)의 여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윈」의 매출이 급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기대를 모으
고 있다.
지난 한 해 IMF상황하에서 거의 모든 브랜드들이 침체
의 늪에서 빠진 이후 1년 사이 거의 경의 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윈」은 9월 18개 매장에서 일 평균
5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 대비 신장률 115%를 크게 옷 돌고 있
는 실적이다. 더구나 지난 시즌보다 매장수가 7개 줄어
든 상황에서의 매출증가가 지속된 것으로 관심을 얻었
고 전국 상권 비슷한 실적을 얻은 「윈」매출신장은 노
세일 상황하에서 상품 소진 율은 73%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디자인 영업 경영 3박자가 척척 맞아떨어
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자인실 기 봉선 실장은 이
같은 매출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한 주인공으로 기 실장
의 디자인실 합류이후 브랜드 재평가가 성공적으로 이
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 실장은 합류이후 연령 대를 23세로 다소 내렸고 사
이즈를 반인치 크게 수정 진행 7월 가을 초두 물량부터
상품이 변화되기 시작 8, 9월 분부터 상황이 완전히 발
전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기 실장은 보기만 좋은 옷보다는 입을 수 있고 입어서
편하고 만족감을 줄 수 있어야한다고 주장하는 전문가
다.
또한 그녀는 이제 소비자들은 몸을 구속하는 옷을 선택
하기보다는 슬림한 라인도 얼마든지 섹시해질 수 있다
고 강조하고 섹시하면서도 쉬크하고 린하면서도 입어서
편안한 옷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소비자들의 불분명한 설정으로 인한 약
간의 혼란은 있었으나 조직의 안정된 세팅과 정확한 시
장의 분석 등의 뒷받침으로 여성 캐릭터 브랜드의 선두
주자로 확실한 자리 매김을 했다.
변화되는 브랜드의 발전에 가장큰 역할은 홍보 판촉 기
획을 총괄하는 마케팅의 역할은 없어서는 않될 일이다.
「윈」역시 예외 일수는 없었던 것.
배기득 실장이 주축이 된 움직이는 마케팅실은 지난 8
월 한 달간 소비자의식조사를 위해 압구정동 일대와 명
동일대의 타겟층을 대상으로 무작위 설문조사를 실시했
다. 조사대상은 서울경기 지역 거주자로 23-28세 여성
1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법과 인터뷰 모니터링을 병행
해 진행했다.
이같은 결과는 「윈」브랜드 전개에 적극 반영이 되었
고 지난 S/S이후 조직개편과 함께 이방인들이 모여 이
루는 불협화음은 업무를 함께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볼 줄 아는 여유와 한배를 탔다
는 화합의 마음으로 바뀌어 안정적이고 진취적인 사고
로 발전해 변화되는 「윈」의 모습을 보여주는 바탕이
되고 있다.
이 회사를 이끌고 가는 손영호대표는 99년 조직의 활
성화를 위한 변화 추진 리더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
주 금요일 오전 사장 및 부서장들의 교육을 실시했다.
일처리능력과 인간관계훈련의 두 가지 프로세스를 가지
고 12주간 진행된 이번 교육에 참가한 이들의 의견은
회사의 상황변화로 인해 조직 구성원들이 서로 확인하
며 교류할 수 있는 일체감 조성과 공동체의식 향상과
화합의 장이 되었다는 평. 하라는 이같은 지속적인 교
육 프로세스 운영으로 의식변화와 업무처리 개선 조직
개발을 통한 훈련을 계속해 뉴하라의 이미지를 고수하
며 나아가 「윈」은 지금까지 지켜온 캐릭터의 선두주
자로 트렌드를 제시해 줄 수 있는 옷.
그러나 유행에 급급하기보다는 멀리 내다보고 오래 입
을 수 있는 옷을 추구해 명품을 알고 그래서 그 퀄리티
를 유지할 줄 아는 「윈」
시간이 지나도 명품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변하지 않
는 브랜드 로열티를 간직한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을
목표하고 있는 것이다.
/김임순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