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골프웨어가 지속 침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복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골프시장은 연 1조2000억 대로 1조원 가량의 일본에 비해 시장이 크게 형성돼 있다. 때문에 이 시장을 잡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여성특화라인 개발 및 직수입 비중을 높이고 새로운 인력 영입을 통해 제품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틈새를 노린 신규진입도 눈에 띈다.
‘블랙앤화이트’는 올해 브랜드 30주년을 맞아 블루라벨을 기획,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 유입에 앞장서고 있다. ‘아다바트’는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입라인에 집중한다. 기존에 20%가량을 국내 기획했으나 하반기 부터 전량 수입을 진행한다.
‘보그너골프’는 이번 시즌 컬러풀한 디자인과 화려한 스프링 골프룩을 제안한다. 여러 모티브를 활용한 와펜장식으로 디자인에 위트를 더하고 여성물을 한층 강화했다. ‘잭니클라우스’는 이번 시즌 비타라인을 새롭게 런칭, 상큼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영골퍼를 위한 합리적인 가격대와 비비드한 컬러감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휠라골프’는 사업부 총괄에 ‘블랙앤화이트’에서 출발, ‘르꼬끄골프’ 총괄이사를 역임한 문희숙 이사를, 디자인실에 박은경 실장을 영입했다. 두 여성파워를 발휘해 리딩 브랜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레노마스포츠’는 지난 시즌부터 유통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백화점 매장을 중심으로 아울렛이나 몰 입점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르꼬끄골프’도 이번 시즌 바비라인을 런칭, 반응을 지켜보고 있다.
한편 현재 백화점 골프는 ‘아다바트’ ‘먼싱웨어’ ‘던롭’ ‘블랙앤화이트’ ‘켈러웨이’ ‘파리게이츠’ 등 일본산이거나 일본을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브랜드가 다수다. 최근에는 일본 용품 회사 MU스포츠(의류부문은 해피랜드 F&C에서 전개 중)를 한국 사람이 인수해서 새롭게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성특화라인 개발·인력영입·제품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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