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으로서 사회 공헌과 나눔의 활동으로 이윤 추구 뿐만 아니라 가치를 중요시하는 착한 기업이 각광받고 있다. 6월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점차 각박해지는 현실 속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소비자들의 동참을 유도,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며 의미를 되새기는 기업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패션랜드(대표 최익)가 전개하는 여성복 ‘무자크’는 환경의 날을 앞두고 서울 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패션랜드는 친환경 기업을 선언, 환경 재단과 연계한 국내외 환경 보호 실천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서울 환경영화제 공식 후원업체로 지정, 작년에 이어 ‘무자크’는 자원 봉사자들과 스텝 전원에게 행사 기간 내 입을 수 있는 환경 영화제 티셔츠를 자체 제작 기부했다.
환경재단과 서울환경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영화진흥위원회, 프랑스대사관, 프랑스문화원 등이 공식 후원한 제 10회 환경영화제는 지난 5월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10일부터 16일까지 용산 CGV에서 상영, 국내외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했다.
패션랜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캠페인을 진행,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기업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감과 동시에 국내외 많은 후원과 기부를 통한 사회 환원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이새에프엔씨(대표 정경아)의 친환경 자연주의 패션브랜드 ‘이새’도 환경의 날을 앞두고 6월1일 종로구청과 함께 2차 미로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1차 미로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 2차 캠페인이다.
‘미로 캠페인’은 가꾸어지지 않은 땅에 꽃과 채소 등을 심어 아름다운 길을 만드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이새’ 직원과 일반인 참여자 등이 함께 사직단 정문과 인왕산 성곽 입구 화단 등을 청소하고 꽃을 심는 캠페인이다. 참여자들과 함께 사직단, 황학정, 필운대 등 사직동 일대를 둘러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골목길 투어도 진행됐다.
‘이새’는 S/S컨셉으로 아름다운 길이라는 의미의 ‘미로(美路)’를 테마로, 길에서 볼 수 있는 돌담 무늬, 길가에 피어난 꽃, 조약돌 등 다양한 자연의 이미지를 ‘이새’ 만의 스티치, 자수, 염색 등의 기법으로 디자인에 담고 있다.
6월5일 환경의 날 맞아 ‘무자크·이새’ 앞장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