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섬유 인력수급 로드맵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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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 인적자원 위원회

만성적인 대구경북 섬유산업 인력난 타개를 위해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섬유패션 인적자원 위원회’가 팔걷고 나섰다. 1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11일 오전10시30분 한국섬유개발연구원 3층 대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대구경북지역 섬유산업인력난 해소를 위한 대책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날 위원회는 중장기적인 인력수급 대책 마련을 위한 로드맵 도출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로드맵 도출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가동해 세부 계획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로드맵의 주요 내용으로는 분야별 수요인력, 인력공급체계 분석, 구직자 성향분석, 기능인력 육성 및 충원방안, 연구인력육성 및 고급화 방안, 인력수급 중장기 대책 마련 등이다.

시간제 일자리의 섬유산업 적용방안도 이날 주요 토의 안건으로 제안됐다. 이를 위해 근로시간 줄이기(나누기), 출·퇴근시간의 유연화, 새로운 시간제 직무개발 등 여성인력 수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도출됐다.

위원회는 이 같은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력난 해소에 다소의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섬유패션인적자원위원회는 지역 섬유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산·학·연·관 대표 15명으로 구성된 대구지역의 유일한 인력양성 및 수급을 위한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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