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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상공회의소와 서울시는 지난 2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로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여성복전시회인
CPD에 12개의 패션업체를 선정 300만원을 무상 지원
키로 하고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서울에 주사무소 또는 공장이 있는 직접생
산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는 내수부진을 슬기롭
게 타개하고 국내의류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필요
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함을 감안해 최소의 비용으
로 최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해외무역박람회에 참
가를 적극지원하고 있다.
개별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할 때의 행정적 번거러움 주
최측과의 의사소통 환율인상으로 인한 부수비 부담 등
이 전혀 없어 처음 해외전시회에 출품하는 업체들에게
는 특히 좋은 기회다. 신청접수는 오는 9일까지이며 신
청업체가 많을 경우 일련의 심사를 거쳐 선정하게 된
다.
참가제품은 2000/2001 가을 겨울 제품오더를 겨냥한 것
으로 니트 블라우스 정장 캐주얼 웨딩웨어 인너웨어 레
더 및 모피 등 여성복 일체 및 모자 장갑 액세서리 등
이다. 독일 디셀도르프 여성복 전시회 CPD는 매년 2월
과 8월초에 개최되는 유럽최대의 여성복전문 박람회로
주최는 50년간 여성복전시회만을 개최해온 독일 이게도
사다.
독일 디셀도르프 여성복 전시회 CPD는 국내에서 잘
알려져 있는 프랑스의 쁘레타뽀르테와는 수적 비교를
불허할 만큼 전시규모와 출품업체 수에서 압도적인 우
위를 자랑한다.
이 전시회에 매회 출품하는 업체 수는 전세계 40개국의
약 2,200여개업체를 상회하며 50,000여명의 관람객이 다
녀가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일반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며 바이어들만 입장이 허용된다. 관람객
의 70%이상은 의류전문매장의 소유주며 20-30%는 유
통 백화점 통신 판매 등의 구매 담당자들이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