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는 총 273개의 의류 업체가 있으며 한국에서는 60여개사가 진출해 있다. 우븐을 위주로 위탁가공 형태로 일본, 한국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선진국의 경제제재 완화, 월 110달러 수준의 저렴한 임금 등으로 국내외 섬유기업들의 관심이 높지만 생산인력, 전력수급, 외환사정, 열악한 인프라 등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캄보디아의 420여 의류 업체 중 한국 업체는 58개사에 이른다. 주로 니트봉제 생산 시스템이며 미국, EU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월 150달러의 저렴한 인건비와 미국, EU 수출시 관세혜택이 강점이다. 외환사정, 인프라 등은 미얀마에 앞서 있지만 임금 상승과 인력수급, 강성 노조 문제 등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미얀마·캄보디아의 섬유산업 동향’ ‘산업용 섬유 등 5개 분야 동향’ 등 자료를 수록한 ‘섬유패션산업 동향’ 8월호를 발간했다. 한·미 FTA 코너에서는 원산지 검증 대비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괄 담당자를 두고 업무별 책임자를 별도로 지정하는 등 전사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유리·탄소섬유직물을 생산하는 현대화이바와 산업용 섬유를 생산하는 시호코퍼레이션 2개 기업과 6월 섬유패션산업 수급 동향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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