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당기순이익 크게 향상
웅진케미칼(대표 박찬구)은 지난 2분기 매출 2733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71억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8.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9.8%, 67.1% 향상됐다.
그러나 반기실적으로는 작년과 비교해 매출은 5.5% 하락한 5248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0억원(-29.3%), 114억원(-27.6%)을 기록, 큰 폭으로 감소했다.
웅진케미칼은 “지난 2분기는 원료가 안정화, 성수기 진입 및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 등으로 전분기 대비 경영실적이 개선됐다”며 “특히 원사, 원면 등 섬유사업 부문과 수처리 필터사업 부문의 매출, 영업이익이 향상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웅진케미칼은 본격적인 섬유 매출 성수기가 시작되는 3분기에는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 위주의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 분할된 직물 부문 자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경영성과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필터사업은 글로벌 수처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2분기 증설된 필터 코팅공정, UF 사업을 본격화 한다. 이미 수주가 확보된 국내외 산업용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해 필터제품 판매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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