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강화·신규사업’ 동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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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정기임원인사 단행

신세계그룹은 지난 1일 사장 승진 1명, 대표이사 사장 신규 선임 1명 등 53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그룹 내 규모가 제일 큰 이마트 대표이사는 사업부문별로 나눠 선임했다.

이마트 대표이사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신규 사업을 동시 추진하기 위해 경영총괄부문과 영업총괄부문으로 전문화했다. 현재 그룹 전략실장 김해성 사장이 이마트 경영총괄부문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현 이마트 대표이사 허인철 사장은 영업총괄부문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신세계그룹은 각사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계열사 대표이사 전원을 유임하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도 구축했다. 그룹 내 신사업을 담당하는 전략실 기획팀장 권혁구 부사장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신규 사업추진에 대한 그룹 의지를 반영했다.

백화점은 신규사업본부를 통해 대표이사가 직접 관할함으로써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마트는 신규사업총괄부문을 신설해 기존 해외사업뿐 아니라 국내 신규 사업까지 통합 관장하도록 조직을 확대 재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체 승진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능력 있고 우수한 인재를 중용한다는 원칙아래 신임임원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18명을 신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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