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직물수출 지역별 명암 엇갈려
2014년 직물수출 지역별 명암 엇갈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중 비교적 쾌청, 중동·남미 안갯속 장세

직물수출 봄 성수기를 앞두고 수출 지역별 예상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대구경북 섬유산지는 1월 중순 현재 별다른 물량 흐름 변화가 없는 가운데 春3월 수출경기 역시 뚜렷한 회복세를 전망하는 기업들이 일부에 그치고 있다. 게다가 해외 수출시장 현지 정보원(KTC)들도 지역별 상반된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어 올해 직물 수출 전선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시장이 비교적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을 뿐 중동과 유럽, 남미 시장 등은 “조심스럽다”는 업계 및 현지 정보원의 분석이다. 다만 유럽지역은 점차 회복기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 우세한 가운데 하반기경 다소의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DTP 및 날염물과 쉬폰 등은 후발국과의 가격차를 좁히고 있어 올 상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

터키 시장의 경우, FTA발효에 따라 자수, 쉬폰, 날염물이 비교적 밝은 전망을 보일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지만 복합직물 및 폴리에스터 후 직물 등은 조심스럽다는 분석이다. 초미의 관심 품목인 ITY싱글 스판니트 역시 현지 재고 소진으로 물량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지난해 가격붕괴 사태 후유증이 여전히 상존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한 가운데 단가 저항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미 지역은 브라질, 콜럼비아 등 주력시장이 줄줄이 조심스럽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올 한 해 섬유산지 직물수출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