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코리아’ 9번째 “세계패션피플 이목 집중”
‘컨셉코리아’ 9번째 “세계패션피플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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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장 입장인원 초과 열기 뜨거워

‘컨셉코리아 F/W 2014’가 한류 패션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지난 13일 저녁, 컨셉코리아에 참여하고 인천공항에 귀국한 최복호 디자이너는 본지기자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컬렉션 장소에 입장 인원이 초과할 만큼 큰 관심몰이에 성공했으며 애프터파티에도 패션피플들이 대거 몰려와 추가비용을 지불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고 현장분위기를 설명했다. 이는 컨셉코리아가 입소문을 타고 현지바이어들과 해외패션피플들에게 주목받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한국패션의 세계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컨셉코리아 F/W 2014’가 ‘문화를 어우르다(Aspire to Inspire)’라는 주제로 뉴욕 링컨센터 더 살롱에서 개최됐으며 큰 성공을 거뒀다. 9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계한희, 고태용, 김서룡, 김홍범, 박윤수, 이석태, 최복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7개 팀이 참여했으며 편집샵 바이어 오프닝 세레모니의 캐롤송을 비롯한 패션관계자 뿐 아니라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가수 라토야, 미국미식축구(NFL)선수 마이클 켄드릭, 미스 USA 에린 브랜디 등 여러 분야의 유명인사 7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포스트, 로이터통신, USA투데이, WWD, GQ 등 전 세계 유력 미디어와 매거진의 취재열기로 패션한류의 열풍 또한 실감케 했다. 행사를 관람한 뉴욕포스트 편집장 엠마 프리차드는 “컨셉 코리아를 통해 패션뿐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했고 개성 넘치는 의상들을 통해 한국 패션산업의 무한한 잠재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극찬했다.

이석태 디자이너는 “케이팝과 함께 한국 패션도 한류를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며 “런웨이뿐 아니라 시즌 주제에 맞는 창작뮤지컬과 패션의 융합이 한국 문화의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진행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대구광역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함께 컨셉코리아에 참가한 디자이너 전원에게 미국 현지 세일즈 쇼룸과의 협업을 지원했다.

비즈니스 컨설팅을 통해 브랜드별로 가장 적합한 쇼룸에 입점할 수 있도록 돕고 의상, 전시, 패션 프레젠테이션쇼 등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매칭과 브랜드 홍보도 진행됐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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