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패션 파워블로거 ②] ‘꾹로그’(blog.cyworld.com/googen)의 구갱님 이야기
[여대생 패션 파워블로거 ②] ‘꾹로그’(blog.cyworld.com/googen)의 구갱님 이야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대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파워블로거. 파워블로거가 된다면 다양한 브랜드들의 협찬 소식 또한 끊이지 않을 것이라는 상상 역시 해봤을 것이다. 두 번째로 현재 300명이 넘는 구독자와 일평균 800명 이상의 방문자를 자랑하는 패션 파워블로그 ‘꾹로그’의 구갱님<사진>을 만나 봤다.

Q : 간단한 자기소개와 현재 운영 중인 블로그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A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여자대학교 의류학과에 재학 중인 24살 이국영이라고 합니다. 현재 저는 두 가지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때 붐이었던 싸이월드의 네이트 블로그를 시작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 네이버 블로그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네이버는 방문자수가 많지 않지만 이웃들과의 소통은 훨씬 활발한 편입니다. 패션에 관심이 많아 패션 블로그로 시작하였지만, 현재는 뷰티나 맛집 그리고 저의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 등 다방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Q : 블로그를 주로 어떤 목적으로 운영하나요?
A : 제가 알리고 싶은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주는 것이 제 블로그 운영의 가장 큰 목적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샀던 저렴하면서도 좋은 상품들이나 그것들을 활용한 저만의 코디 법들을 게시했습니다. 그러다가 소극적이었던 제 성격을 탈피하고 다른 사람에게 제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소통의 수단이 됐습니다. 저의 이러한 컨텐츠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Q :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 좋은 점과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A : 우선, 제 컨텐츠들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호응해주고 질문을 하거나 도움을 얻었다고 할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또한 파워블로거가 되면 신상품이나 출시되기 전의 상품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아무래도 학생이기 때문에 다양한 협찬을 통해 평소 제가 써보고 싶었던 제품들을 사용하면서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실제로 제 의견이 반영된 상품이 출시돼 지금까지도 베스트셀러로 팔리고 있는데, 인상 깊은 추억이 됐습니다.

그런데 가끔 제 블로그를 구매하려는 바이럴 마케팅 회사들이 있습니다. 제 블로그의 고정적인 방문자 수를 노리고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위함인데, 이는 블로거의 입장에서는 매우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또한 제 블로그가 상업적이라며 무조건적인 비난을 하는 악플러들이 있는데 이는 블로그 운영을 힘들게 합니다.

Q : 자신만의 협찬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 가장 중요한 것은 블로그를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회사들 역시 홍보가 주목적이기 때문에 활발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선호합니다. 때문에 다양한 포스팅을 게시하면서 방문자 수나 규모를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솔직함 역시 제 노하우인데요. 저는 무조건적으로 좋은 말만 쓰지는 않습니다. 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객관적으로 글을 쓰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신뢰 하고 회사 역시 그것을 알기 때문에 기회가 자주 생기는 것 같습니다.

Q : 패션 블로거로서, 구갱님의 오늘 의상 컨셉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A : 저는 일상적인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도록 연출합니다. 저 역시 컬러나 믹스매치에 뛰어난 감각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깔끔하게 원 포인트 컬러 중심으로 매치 했습니다. 저는 직접 옷을 만들어 입는 것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제가 만든 네오프렌 원피스에 가디건을 포인트로 줬습니다.

또한 롱부츠로 슬림한 효과를 더했습니다.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는 친구 같은 블로그를 운영하겠다는 구갱씨와의 인터뷰였다. 그녀가 조언해 준 꾸준함과 솔직함을 노하우로 파워블로거가 되는 그날까지 활발한 블로그 활동을 추천한다.
서울여대 의류학과 염지윤 명예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