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박동문)이 전개하는 영 캐릭터 ‘럭키슈에뜨’가 지난 3월24일 하얏트 호텔에서 2014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매 시즌 브랜드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가 반영된 디자인과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럭키슈에뜨’ 컬렉션은 자유롭게 세상을 부유하는 집시와 전용기로 세계를 내 집처럼 드나드는 ‘젯셋(jet set)’을 혼합한 ‘집셋(GYPSET)’과 1980년대 자신만의 자유로운 스타일을 창조해낸 뉴 로맨티시즘, 스트리트 패션 감성에 충실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창조해내는 패션키즈를 테마로 풀어냈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다양하고 신선한 패턴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우터에서 선보이는 플로럴 패턴과 체크 패턴은 클래식하다기보다는 ‘럭키슈에뜨’만의 발랄한 감성이 더해져 더욱 활기차고 생동감 있게 표현되었다. 또한 동양의 에스닉한 무드와 서양의 컨템포러리 스트리트 스타일이 융합된 과감한 레이어링이 돋보였다. 다양한 컬러의 인조퍼를 활용한 아우터들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컬렉션에서는 새로운 라인인 ‘JDC for Lucky Chouette’도 선보였다. 이는 ‘럭키슈에뜨’의 어드밴스 라인으로 기존 ‘쟈뎅드슈에뜨’의 유니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성과 ‘럭키슈에뜨’의 캐쥬얼한 아이템이 어우러져 기존과 전혀 다른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다.
디자이너 김재현 이사는 “고급문화와 하위문화 등 상반된 요소들이 결합된 집셋들의 문화는 ‘럭키슈에뜨’가 추구하는 스타일과 공통분모를 이룬다”며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상반된 요소들을 결합함으로써 기대하지 못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 그것이 바로 이번 시즌 ‘럭키슈에뜨’가 제안하는 ‘럭키스타일’”이라고 전했다.
뉴 로맨티시즘, 스트리트 패션 감성 믹스 ‘패션키즈’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