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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브랜드 전개에 대한 승패를 놓고 여성복 신규
브랜드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브랜드 승패가 일찍 당락지어지는 양
상으로 「율미아스탭」과 「해브」 등 매출과 유통전개
에서 성공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는 브랜드가 있는가 하
면 「바이웨스트」와 같이 전개 한달을 넘기지 못하고
철수하는 브랜드도 생겼다.
성공적인 전개 면모를 자랑하고 있는 브랜드로는 크지
인터내셔날의 「율미아스탭」, 림코퍼레이션의 「레지
데67」, 해브인터내셔날의 「HAVE」 등이 손꼽힌다.
「율미아스탭」의 경우는 올 가을 신규브랜드 가운데
갤러리아百, 롯데百 등에 순조롭게 입점, 오픈과 동시에
매출선두를 확보한 가운데 이달 중순 추동상품이 본격
출하되는 시점을 기해 선두자리를 어떻게 유지해 나갈
것인가를 관건으로 하고 있다.
「레지데67」 또한 올 여름부터 갤러리아百에서 매출이
탄력을 받기 시작, 추동 롯데百, 현대百에 본격 입점하
고 트랜드를 리드해 가며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올 겨울과 내년 S/S A급 유통망 확보에 총력을
기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유통전개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HAVE」는
적정마진과 합리가, 높은 정상판매율로 승승장구, 젊은
전문직 여성층 구매유도를 위한 상품력 배가에 경주하
고 있다.
또한 우수한 상품력으로 브랜드 성공의 잠재력을 갖고
있는 순인터내셔날의 「엘라스틱」, 앤스튜디오의 「리
엔」도 화제, 이들 브랜드들은 올 추동 유통망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바이블랙의 「바이블랙」, 아마코드의 「아마
코드」가 선전하고 있으며 리뉴얼된 정호코리아의 「미
니멈」도 유통가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면 「바이웨스트」「네이킷런치」「모린」등 브랜드
가 전개보류 또는 철수 예정으로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데 독자적인 컨셉 유지, 소비자층 공략을 위한 전략, 자
금력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길영옥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