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코튼에 손자수로 부가가치 높여
양해일 디자이너, 수익금일부 도네이션
황실을 상징하는 자두나무 ‘오얏(Auyat)’이 순수 우리말 브랜드로 탄생했다. 30여년간 해외에서 활약해 온 양해일 디자이너<사진>는 오랜시간 유럽등지에서 생활하면서 그들의 왕실문화에 비해 잊혀져가는 우리 황실을 알리고 싶다는 취지에서 자두나무의 순수 우리말 ‘오얏’을 브랜드로 런칭하게 됐다.
양해일 디자이너는 “한류의 붐으로 우리문화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져 가는 이때 외국친구들과 젊은 세대에게 ‘오얏’을 한 차원 부각시킬것”이라고 방향을 설명한다. 자두나무의 순수 우리말로 오얏꽃은 조선왕조 및 대한제국 마지막 황실을 상징하는 꽃이며 손수 한땀 한땀 수놓은 손자수 로고와 심볼로 부가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오얏’브랜드에서 첫 번째로 출시하는 오얏 플러흐(Auyat-Fleur)는 티셔츠로 쉽게 버려지고 잊혀지는 지금 세대에서 지구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아 자연친화적섬유 오가닉코튼으로 만든다. 또한 꽃을 한땀한땀 수놓아 손자수의 정성과 향수를 느끼게 해 준다. 제품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는 불우한 이웃에 기부함으로써 도네이션도 실천한다.
‘Auyat Fleur’는 H 몰(www.hyundaihmal.com) 검색창 ‘오얏’에서 지난 16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양해일 디자이너는 30년간 해외에서 활약해 왔으며 일본과 파리 에스모드에서 유학했다. 일본, 파리, 미국, 중국에서 디자인, 기획, 생산,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주요업무를 담당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2년 자신의 브랜드 ‘해일(HEILL)’을 런칭, 감도높고 세련된 의상들을 패션쇼 무대에 올려 주목받고 있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실 상징 자두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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