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록바이 킨록앤더슨, 리뉴얼 현장
킨록바이 킨록앤더슨, 리뉴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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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의 아이덴티티 살리고, 디자이너 감성 입히고

원풍물산(대표 이두식)의 ‘킨록바이킨록앤더슨’이 시크하면서도 엣지있는 컨템포러리감성으로 재탄생했다. ‘킨록바이킨록앤더슨’은 이광호 CD의 섬세하면서도 컨템포러리한 감성이 브랜드에 잘 흡수돼 이번 F/W 고감도의 디자인을 선보이며 새로운 ‘킨록’을 보여줬다.

‘킨록’의 이번 F/W 컨셉은 ‘SPACE FLOATING’으로 유영하는 우주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시각화된 다양한 우주의 모습을 셔츠, 타이 등에 적용했다. 또한 안감과 액세서리 등에도 이러한 요소를 적용, 일관된 메세지를 전했다.

이번 리뉴얼 전시는 유로디자인센터에서 ‘킨록바이킨록앤더슨’의 F/W 제품과 이광호 CD의 개인브랜드 ‘아브’, 아티스트 이재익의 설치미술로 구성했다. ‘킨록바이킨록앤더슨’의 F/W 컨셉인 ‘SPACE FLOATING’이 이재익 작가의 작품과도 부합해 시너지를 보여줬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3사의 유통 바이어 뿐만 아니라 중국 바이어도 참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도 변화된 ‘킨록’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컨템포러리를 지향하는 브랜드들이 많지만 그 감성을 제대로 보여주기는 어렵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킨록’이 컨템포러리함이 무엇인지 보여준 거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신세계 백화점은 이광호 CD 개인브랜드 ‘아브’와 ‘킨록바이킨록앤더슨’에 팝업을 제안, 리뉴얼된 ‘킨록’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줬다.

‘킨록바이킨록앤더슨’ 신광철 이사는 “이번 F/W 컬러는 ‘SPACE FLOATING’이라는 컨셉에 맞게 모노톤을 사용하고 레드를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다. 붉은색 행성은 태어남의 의미를 갖고있다. 이와같이 ‘킨록’도 다시 시작함과 함께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광호 CD는 이번 리뉴얼에 대해 “킨록의 거칠고 올드함을 정리하고 시크하고 컨템포러리한 감성을 입히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안감이나 소재등 베이스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킨록’은 이번 F/W에 의류뿐만 아니라 스냅백, 포트폴리오백, 슬립온 등 액세서리류도 직접 제작해 보여줬다. 트렌드 아이템들도 선보이며 리뉴얼의 완성도를 높였다. 변화된 킨록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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