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수길은 비대해진 가로수길 중심의 대안으로 그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다른 지역의 유명 맛집과 새로 런칭하는 브랜드 플래그십 샵 역시 세로수길을 노린다. 이태원에서 인기몰이중인 인기 레스토랑과 일본 스니커즈 브랜드 ‘오니츠카 타이거’ 매장 등이 새롭게 선보였다.
편집샵의 인기 속에서 눈에 띄는 매장도 있었다. 앤솔로지(anthology)와 루이스 클럽(luise club). 앤솔로지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샵을 표방하며 다양한 리빙 용품을 함께 판매했고, 루이스클럽은 남성 전용 편집샵으로 건너편의 브라운 블랙, 긱샵 등과 함께 세로수길의 남성전용 편집샵 구역을 형성했다.
세로수길은 다양한 컨셉의 카페, 레스토랑과 편집샵, 브랜드 매장이 한 데 모여 트렌디한 인상을 줬다. 가로수길이 붐비는 한낮에도 한산하다가 4시에서 5시를 기점으로 사람이 모여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당이나 카페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비교적 많은 편으로 이들을 흡수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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