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피놀 직기 ‘거침없는 질주’
레피놀 직기 ‘거침없는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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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130여대…내년 주문 예약
레피어 직기의 거침없는 질주가 불경기를 무색케하고 있다. 레피어 직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8월 현재 80여대의 국내 공급실적을 보이며 질주하고 있다. 예약건도 이미50여대를 넘어선 상태다. 급감하고 있는 셔틀직기와 워터제트룸, 에어제트룸과는 대조적이다.

피코텍 김형수 대표는 “이미 올해 도입 건은 마감 단계에 진입했다. 9월 이후 수주하는 물량은 내년 상반기 중 설치가 가능할 만큼 수주가 폭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피어 직기의 이같은 수요 증가는 직물류의 생태계 변화에 공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높은 범용성과 차별성, 전기료 폭등에 따른 에너지절약, 다양한 차별화된 품목을 고속으로 제직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인기 비결의 핵심은 피카놀만이 갖춘 높은 범용성으로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는 흐름이다. 세사 초박직에서 산업용 후직에 이어 의류용과 산업용, 농업용, 원부자재용 소재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성능으로 고품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 것으로 피카놀 측은 설명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이미 업계가 직물 생태계 변화가 시작되었음을 인지한데다 이를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따른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향후 이런 추세는 더욱 가파르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는 생태계 붕괴에 대응할 ‘하이브리드 섬유제품개발 및 사업화 사업’이 통상산업자원부와 미래부의 심의를 통과한데 이어 기재부 심의만 남겨 놓고있는 가운데 사업 확정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레피어직기 인기가 상종가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피카놀 레피아 직기는 세계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어 기계적인 품질검증은 이미 마친 상태다.

김형수 대표는 “셔틀체인지는 붕괴 단계이고 워터제트룸과 에어제트 룸의 인기는 추락하고 있다. 그러나 레피어 직기는 오히려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며 “이 같은 업계의 호응에 따라 레피어직기 성능과 생태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적, 품목별 설명을 겸한 ‘피카놀 직기 설명회’(10월 6일~8일)를 성서3차 공단 내 동아 TOL 신공장에서 열어 레피어 직기 특징과 제품별 차별화된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설명하는 발표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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