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홍콩서 오더수주, 서울패션위크 참가로 상담확대 기대
‘해일(HEILL)’로 오트쿠튀르를 지향해 온 양해일 디자이너<사진>가 고유브랜드 ‘오얏 바이 해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프레젠테이션 쇼를 통해 국내외 유통과 패션피플들을 향한 글로벌 감각의 의상과 소품들을 전격 선보일 예정이다.양해일 디자이너는 해외에서 활약해 오다 수년전 한국에 정착하면서 모던하고 럭셔리한 오트쿠튀르 ‘해일’을 무대에 올려 주목받아왔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세련미를 추구하면서 입소문을 타 오던 양해일디자이너는 올 상반기 ‘오얏 바이 해일’을 런칭해 패션코드 전시에 참가했고 홍콩은 물론 유럽과 중국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팝아트적인 티셔츠와 가방과 슈즈, 썬그라스 등 토탈패션을 지향하면서 홍콩의 럭셔리샵에 수출을 시작했고 교두보구축으로 중국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오는 22일 수요일 오후 3시 DDP에서의 프레젠테이션쇼에는 당시 관심을 가졌던 바이어들이 참관할 예정이며 실질 오더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얏’은 조선황실의 전통문양 ‘오얏꽃’에서 영감을 얻은 만큼 우리의 순수 브랜드로서 고유성과 차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양해일 디자이너는 또한 ‘해일’은 계속해서 오트쿠튀르를 지향하고 문화행사에 참여함으로써 감도와 수준 높은 브랜드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수원화성행궁 패션쇼에 참가해 유명화가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회자됐었는데 오는 10월 8일에도 수원화성문화재 개막쇼를 담당하게 됐다.
이번 수원화성행궁 패션쇼는 미디어파사드 형태로 구상해 대형드레스에 영상을 쏘아 살아움직이는 듯은 아트적 느낌을 강조한다. 단국대학교 왕열 교수의 작품을 드레스에 쏘아 살아움직이는 느낌을 줘 미디어아트의 원류인 백남준 선생의 정신을 기린다는 의도이다.
또한 수원이 IT대표 도시임을 강조해 전통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부각시킬 예정이다. 양해일 디자이너는 “‘오얏’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 ‘샤넬’처럼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K-패션브랜드로 육성시키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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