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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직물업계가 라마단시즌을 대비해 가격올리기에 본
격 돌입하는 등 오더확보와 함께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특히 관련업계는 올해는 라마단시즌이 10월초순으로 당
져짐에 따라 부킹도 9월초에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보
고 있다.
이에따라 이미 중동바이어들이 8월중순부터 2주일간 대
거 입국했으나 국내업체들의 강력한 가격 올리기 저항
선에 밀려 한발 후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베이직아이템은 야드당 현재가에서 2∼3센트씩 올
랐으며 이도 부족해 성안을 비롯한 일부 대·중 직물업
체들은 가격제시안에 바이어들이 따라오지 않을경우 과
감히 오더를 받지 않는 등 가격 회복 상승무드가 전 업
계에 퍼져나가고 있다.
또한 PET직물업계는 중동바이어들은 물론, 여타 국가
에서도 바이어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어 수요가 공급보
다 앞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 계속 올려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렇다면 가격은 얼마까지 올라야 이븐포인트까지 가능
할까.
현재 각 품목별, 업체별 차이는 있겠지만 10%선의 적
자를 보고 있는 것이 통례임을 감안하면 적어도 야드당
5센트는 올라야 이븐까지 가며, 여기에 환율과 원사가
격이 받쳐준다면 채산성은 -에서 +로의 전환이 가능
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박정윤 기자 [email protected]